1. '최초로 구입한'에는 '내 용돈을 모아서', '내가 돈 벌어서'들의 전제가 붙습니다. 2. 무뚝뚝하게 '뭐 샀어'만 적지 마시고, 구입시기와 에피소드 등도 첨가하면 아주 재밌을 겁니다. 3. 릴레이 이어가실 다섯 분들을 잊지 말고 지목해주세요.
하나. 최초로 구입한 카세트 테입 혹은 CD는?
- 중학교 2학년때, 그러니까 그게.. 1995년이었나-┌; 당시 집안 어른들 중에서 나와 가장 나이차이가 적게났던 우리 고모가 나와 동생을 데리고 테이프 같은거 파는 델 가서 듣고 싶은 걸 고르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.. 그냥 내가 무턱대고 집은거 같기도 하고.. 아무튼 내가 사상 처음으로 산 건 최신 테이프도 아니고 단지 좋아라 하던 신승훈 1집. 죄송합니다.. CDP는 나 중학교 다닐때만 해도 매우 비싼 아이템이었어요 -┌..
둘. 최초로 구입한 비디오 테입 혹은 DVD는?
- 비디오 테잎은 사실 구매한 적이 없다고 보는 편이 낫겠습니다. DVD만 유일하게 딱 하나 사서 본 기억이 나네요. 개인적으로 일본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"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" 은 어쩔 수 없는 열렬한 팬이었.. -┌ 오오오 아리마 나의 인생 모델! 비디오 테잎은 그 때 그 시절.. 사서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.. 애들끼리 돌려보는 xxx비디오에 심취할때라..
셋. 최초로 구입한 게임은?
-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집안에 게임기라는 것을 들여놓아 봤습니다. 안 사주면 집나간다고 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 개오바를 하면서 울다가 드디어 따낸 겜보이!! 그리고 난 뒤에 일주일 뒨가? 친구 집에서 컴보이를 보고 그게 더 좋아보여서 바꿔달라고 울다 맞았음 -┌.. 겜보이를 하면서 최초로 구입한 게임은 아직도 아주 오래된 오락실 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게임입니다. 알렉스키드.. 한글버전이 아닌 영문버전으로 나온 (오락실껀 1탄인데 전 3탄을 샀었어요..) 초 레어 게임. 정말 그거 1스테이지 부터 14 스테이지까지 라스트 클리어 하고 나면 나오는 멋진 별자리 그림이 멋있어서 어린 나이에 면식수햏 주침야활을 하면서 매달렸었죠..
넷. 최초로 구입한 책은?
- ㅈㅅ 참고서 ^^ㆀ 참고서 종류 말곤 내가 사본 책이 잘 없어요. 집에서 아버지 방만 들어가면 늘 아버지께서 하시던 말씀.. "책을 어디 나가서 사볼 필요도 없잖아. 니가 크면 읽어야 될 책들이 이 방에 가득한데.." 결국 인간 고청천은 지금까지 책을 별로 못 사봤습니다. 그리고 아직도 아버지 방에 있는 책들의 50%도 다 읽지 못했어요.. 그냥 에피소드로 말 하자면, 우리 집이 이사할때 이삿짐 센터에서 나오신 아저씨분들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었죠. "이야.. 경주 문화 서점 이사할때 이후로 이렇게 책 이삿짐 많은 집은 처음이네 -┌"
다섯. 최초로 구입한 티켓은?
- 우 뢰 매 -┌ 형래 형님 만쉐 두 말이 필요없는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SF 명작.. orz